여름 날씨 폭염 주의! 폭염에 대비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도저니입니다.

 

폭염은 열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축·수산물 폐사 등의 재산피해와 여름철 전력 급증 등으로 생활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폭염은 어떻게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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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란? 

폭염이란 일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하는 기상특보입니다. 체감온도란 실제 온도와 습도, 풍속 등을 고려하여 인간이 느끼는 온도를 말합니다. 폭염은 체온조절 중추가 열 자극을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상실하거나, 체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온열질환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온열질환의 종류와 증상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열부종, 열발진/땀띠 등으로 나뉩니다. 각각의 질환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열사병 : 체온조절 중추가 기능을 상실하여 의식장애나 혼수상태에 빠지는 질환입니다.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고 뜨거운 피부, 심한 두통, 오한, 빈맥, 빈호흡, 저혈압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열탈진 : 수분과 염분이 부족하여 극심한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등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오심 또는 구토, 혼미, 어지럼증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열경련 : 체내 염분이 부족하여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팔, 다리, 복부, 손가락 등에 경련이 일어나며, 특히 고온 환경에서 강한 노동이나 운동을 할 경우 발생합니다.

- 열실신 : 체온이 높아져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여 뇌로 가는 혈약량이 부족하여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질환입니다. 실신, 어지러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발생합니다.

- 열부종 : 체온이 높아져 열을 외부로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은 늘어나고 심부의 혈액량은 감소하여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혈액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손, 발, 다리 등의 부종이 나타납니다.

- 열발진/땀띠 :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온열질환의 치료방법 온열질환은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방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 119에 즉시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환자의 옷을 느슨하게 하고, 환자의 몸에 시원한 물을 적셔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힙니다. 얼음주머니로 목, 겨드랑이 밑, 서혜부에 대어 체온을 낮춥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입안에 얼음을 넣어줍니다. 병원에서는 수액과 전해질을 투여하고, 항바이러스제나 항생제를 사용하여 합병증을 예방합니다.

 

열탈진: 시원한 곳 또는 에어컨이 있는 장소에서 휴식합니다.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합니다.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회복되지 않을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적합한 진료를 받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액과 전해질을 투여하고, 근육경련이 있는 경우에는 근육 이완제를 사용합니다.

 

열경련: 시원한 곳에서 휴식합니다. 물을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경련이 일어난 근육을 마사지합니다. 아래의 경우, 바로 응급실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1.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
2. 기저질환으로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
3. 평상시 저염분 식이요법을 한 경우

 

열실신: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힙니다. 다리를 머리보다 높게 올립니다. 의사소통이 될 경우, 물을 천천히 마시도록 합니다.

 

열부종: 시원한 장소로 옮겨 평평한 곳에 눕힙니다. 부종이 발생한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립니다.

 

열발진/땀띠: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으로 옮깁니다.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알코올 등으로 소독합니다. 가렵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냉찜질을 하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릅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을 받습니다.

 

 

온열질환의 예방방안 온열질환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수분섭취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자주 마셔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합니다. 당이 많은 음료나 알코올은 오히려 탈수를 촉진하므로 피합니다.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소금을 약간 넣은 물을 마시거나 김치, 젓갈, 장아찌 등의 염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적절한 옷차림

통기성이 좋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습니다. 모자나 선글라스, 선크림 등으로 햇빛을 차단합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는 곳에서는 물에 적신 수건이나 부채 등으로 몸을 식혀줍니다.
적당한 활동량

고온 또는 습도가 높은 날에는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만 하거나 휴식을 취합니다. 반드시 외부 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아침이나 저녁과 같이 낮보다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하고, 자주 쉬면서 수분을 보충합니다.
기상정보 확인

폭염특보가 발표되었는지, 체감온도가 얼마인지, 습도가 얼마인지 등의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활동량과 옷차림을 조절합니다.

 

폭염은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폭염특보가 발표되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온열질환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기고,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수분섭취, 적절한 옷차림, 적당한 활동량, 기상정보 확인 등의 방법으로 폭염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