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고양이 중성화수술

 

집앞 공원에 운동삼아 나갔다가 2개월반 정도된 아기고양이에게 간택 당해서

한가족된 다복이가 한가족이 됀지 3개월만에 발정기가 왔는지 새벽이 되면 왝왝

울어대며 평상시하고는 다르게 우는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새벽에는

위,아래집에서 항의 들어올까봐 걱정이 많이 됐어요.

마구마구 뛰어다니면서 울어서 같이 자는 저도 잠을 못잘 정도 였어요.

인터넷 검색하고 온가족이 발정기 온것 같다며

걱정반, 호기심반, 조바심반이였지요.

엉능언능 필요한물품(고양이옷, 넷카라)주문 넣고, 병원예약 잡고 1주일정도 기다리는데 시간이

이럴때는 왜그렇게 안가는지. 드디어 예약날 병원문 오픈시간 10시에 예약이라 일찍 준비하고 고고

다복이는 영문도 모르고 코에 바람들어가니 좋은지, 싫은지 차안에서도 계속 울어됀다.

그 쪼매낸 몸에서 피을 뽑아 검사하고 결과가 좋게 나와야 수술한다고 1시간 정도 더 기다려야 한단다.

이래저래 12시경에 수술했다. 의사쌤이 수술결과는 좋다며 마취깨고, 경과보고 알려주신다고

집에 가서 기다리다 5시경에 다시오라 하신다.

 

체중 3.5kg 7개월도 안된 녀석이 수술하느라고 하루종일 고생했다.

 

 

수술끝내고 집에 왔는데 기운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너무 이쁘다

일주일동안 붕대감고, 옷입고 지내야 수술자리 핧지 못하게 해야 빨리 아물고 세균침입 안된다고 한다고 하신다.

수술한 다음날 켓타워높은곳에 올라감수술한 다음날 켓타워높은곳에 올라감

수술한 날인데도 놀고 싶단다수술한 날인데도 놀고 싶단다

암놈의 중성화는 복부을 절개하여 자궁, 나팔관, 난소을 제거해 봉합하는 수술이라고

의사쌤이 남자 고양이 보다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어간다고 하신다.

비용은 대략 420,000정도(검사비용포함) 들어갔다.

 

 

그래도 건강한 녀석으로 우리곁에 오래오래 같이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창때라 말성부리고 큰냥이 괴롭히고 하지만 집사가족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다복이!